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780선 무너져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780선 붕괴…"실적에 따른 개별 기업 차별 움직임"
SM, 경영권 분쟁에 14%대 급등…시총 상위 올라
  • 등록 2023-02-10 오전 9:26:38

    수정 2023-02-10 오전 9:26:3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하면서 780선이 무너졌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6포인트(0.84%) 하락한 778.11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차익 실현을 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 하락장이 이어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13포인트(0.73%) 내린 3만3699.8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36포인트(0.88%) 하락한 4081.50으로, 나스닥지수는 120.94포인트(1.02%) 떨어진 1만1789.58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밤 미국 증시에서 소비자 경험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과 올해 긍정적 전망은 국내 증시의 관련 산업과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국내 증시에서도 기업들의 연간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별 기업 실적에 따른 차별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537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40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컴퓨터서비스와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는 각각 2.63%, 2.18%, 2.14% 떨어지며 약세다. 반면, 오락·문화는 2.27%, 방송서비스 1.4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1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하이브(352820)에스엠(041510)의 경영권 분쟁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스엠이 14.21% 오르며 시가총액 10위 안에 올랐다. 엘앤에프(06697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JYP Ent.(035900) 역시 강보합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코프로(08652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각각 1.50%, 2.04%, 2.16%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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