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도시公, 청년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괴정동에 45호실 규모…학생·취준생·만19~39세 청년 대상
  • 등록 2022-12-14 오전 10:22:33

    수정 2022-12-14 오전 10:22:33

대전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대전시 청년매입임대주택.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오는 23일까지 청년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화한 청년 수요 맞춤형 고품질의 주택으로 모두 58억원을 투입해 서구 괴정동에 45호실 규모로 조성했다. 이 주택은 탄방역과 용문역과 가까운 도심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호수별로 면적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입주 대상은 예비입주자 모집공고일(12월 7일) 현재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만 19~39세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유지 시 2회 재계약을 통해 최대 6년간 임대할 수 있다. 임대료는 인근 임대료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신청은 23일까지 대전도시공사 1층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예비입주대상자에게는 유선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입주는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3월 이후 가능하다. 장일순 대전시 도시주책국장은 “대전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단순히 양적인 공급을 넘어서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한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고품질 청년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1일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청년주택 신속공급을 위해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기존 연 40호에서 매년 150호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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