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9일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탈환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55%)오른 6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장의
셀트리온(068270)은 3500원(2.19%) 오르며 16만3000원을,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100원(1.29%) 오르며 8만6400원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날 금융당국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이 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2017년 상장하기 전 2016사업연도의 손실을 적게 잡았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허쥬마’의 해외 약가 할인분을 온전히 반영해 평가 손실로 인식했다면, 2016년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016년도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면 상장에 불리하게 작용했을 수도 있다. 최종 조치는 감리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이후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하지만 주가 하락이 과도했던데다 한국거래소에서 “재고 평가 손실 인식 여부와 관계없이 코스닥 상장 요건을 충족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투심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반등하며 전날 내줬던 코스닥 시가총액 1위자리도 탈환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시가총액은 10조1698억원으로 0.75% 하락세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시가총액 9조9699억원을 약 2000억원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