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L업체' 어펌 "암호화폐 거래 도입할 것"

"예금계좌로 가상화폐 거래하는 기술 개발 중"
어펌, BNPL로 주목받아 상장 후 시총 두 배 넘게 증가
  • 등록 2021-09-30 오전 9:51:07

    수정 2021-09-30 오전 9:51:07

미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어펌이 예금계좌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어펌(Affirm)이 예금계좌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9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어펌의 맥스 레브친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고객들이 기존 저축 통장으로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레브친은 이날 발표에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암호화폐를 지원 해야할 때”라며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 업체 어펌은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으며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BNPL은 물건을 구매할 때 결제업체가 소비자 대신 가맹점에 대금을 지불한 뒤, 후에 소비자가 할부 기간을 정해 구매대금을 납부하는 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신용카드와 비슷하지만, 분할 납부 수수료가 없으며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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