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860선에 바짝 다가선 이후 이날도 오름세를 유지해 860선을 넘긴 것이다. 코스닥 지수가 8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4일(종가 861.48) 이후 한 달여만의 일이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지수는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 우려로 인해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등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경기부양책 협상에 들어간다는 기대감이 작용해 3대 지수 모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비금속, 기타서비스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제약, 운송장비와 부품, 음식료·담배, 제조, 정보기기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 소프트웨어가 1% 미만에서 내리고 있으며, 금속과 기타제조 등은 약보합세에서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헬릭스미스(084990)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미국 임상 3상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에도 15%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기술(032820) 역시 SK건설과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15% 넘게 급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