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집단감염 연결고리 찾았다…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연관

울산 기획부동산 참석자, 부산 오피스텔 방문 뒤 감염
가족인 현대중공업 근로자에게 전파로 추정
누적 확진자 총 40명
  • 등록 2020-09-13 오후 2:28:35

    수정 2020-09-13 오후 2:28:3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 울산 현대중공업·기획 부동산 모임과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울산 기획부동산 모임 참석자들이 지난달 27일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부동산 경매 관련)을 방문해 감염이 됐고, 이후 가족인 현대중공업 근로자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대본은 “이에 따라 울산 현대중공업 관련 확진자 일부가 기획부동산 모임(10일 3명, 11일 1명)으로 재분류됐다”고 설명했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가 27명, 울산 기획부동산 모임이 4명, 울산 현대중공업 관련이 9명이다.

지난 9일 현대중공업에서 직원과 가족 등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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