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다 더 오른 강북집값 …강남3구보다 3.65%↑

올해(1~4월) 강북 ㎡당 매매가 상승률 4.74%
“신설 철도 개발호재 기대감 반영된 듯”
  • 등록 2020-05-15 오전 9:11:40

    수정 2020-05-15 오전 9:11:4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강북지역의 시세상승이 거세다. 올해(1~4월)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가 각종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시세상승률을 보이며 강북 시세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1~4월) 서울의 ㎡당 아파트 매매가는 3.32%(1030만 →1060만5000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강북지역은 4.74%(824만7000원→863만8000원)의 상승률로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으며 같은 기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09% 상승률에 그쳤다.

서울의 25개 구별 매매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동대문구 7.7%(782만3천원→842만원) △성북구 6.89%(756만5천원→808만원) △강북구 6.78%(617만9천원→659만원) △노원구 6.09%(689만3천원→731만원) △구로구 5.79%(707만8천원→748만8천원) △금천구 5.33%(610만2천원→642만7천원) △강동구 4.87%(970만원→1017만2천원) △성동구 4.72%(1132만4천원→1185만9천원) △서대문구 4.65%(782만4천원→818만8천원) △양천구 4.5%(1080만6천원→1129만2천원) △관악구 4.42%(741만6천원→774만4천원) △광진구 4.06%(1121만9천원→1167만4천원 △은평구 4%(669만5천원→696만3천원) △도봉구 3.87%(606만7천원→630만2천원) △중랑구 3.77%(623만4천원→646만9천원) △영등포구 3.64%(1073만8천원→1112만9천원 △동작구 3.35%(1028만4천원→1062만8천원)등 17개구가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의 경우 서울 평균상승률의 2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노원구도 6.09%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북지역의 4개구가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세상승을 견인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그간 강북 시세상승을 견인한 일명 마용성의 시세상승이 둔화되며 시세상승세가 북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형상이다”며 특히 가파른 시세상승을 보이고 있는 동대문, 강북, 성북, 노원의 공통점은 GTX B, 서울도시철도 동북선 등 철도개발의 직접수혜지라는 점을 꼽을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동대문구의 경우 지난해 청량리역세권 개발에 이어 다수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고강도 규제속에서도 꾸준한 시세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개발호재와 함께 주거시설의 시세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노원, 동대문, 성북 일대에서 아파트 및 신규 주거 시설들이 속속 공급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2개동 오피스텔 954호와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37~84㎡ 주거형 오피스텔 총 486호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길음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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