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원전 기재자기업과 터키 원전시장 개척단 활동

4~8일 일정으로 현지 기업 찾아 수출 모색
연내 스페인·베트남·북미에도 개척단 파견
  • 등록 2019-03-09 오후 3:18:53

    수정 2019-03-09 오후 3:18:53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5일(현지시간) 터키에서 열린 2019 터키 국제 원전 서밋(INPPS)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내 원전 기자재기업과 터키 원자력발전 시장 개척단 활동에 나섰다.

9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29개 국내 원전 기자재 공급사가 공동 설립한 수출전담법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와 함께 터키 시장개척단을 꾸려 4~8일 현지에서 활동했다.

한수원과 원전 기자재 공급사, 한수원 유자격 공급사,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등이 참여했다. 두산중공업 협력사 5개 기업도 참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개척단은 5일(이하 현지시간) 2019년 터키 국제 원전 서밋(INPPS) 개막식에 참가해 터키가 추진 중인 아큐우 원전과 시놉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INPPS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당 10여 현지 구매담당자를 만나 수출을 모색한다.

또 7~8일엔 엔카(Enka), 르네상스헤비인더스트리, 젠기즈(Gengiz) 등 현지 대표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을 방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터키 무역관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세미나를 열어 이해를 도왔다.

정재훈 사장은 “올해 터키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베트남, 북미 시장개척단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라며 “한수원은 우리 원전사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앞줄 왼쪽 6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터키 원자력발전 시장개척단이 지난 4~8일 터키 현지 활동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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