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11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56%(24000원) 내린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2.09%(700원) 내린 3만2800원을 기록 중이며, 현대모비스(012330)도 1.9% 약세다. 세 종목 모두 매도 창구 상위에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하고 있어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올해 판매목표를 755만대를 제시한 점도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목표 825만대에서 8.4% 감소한 수치로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현대차(005380) 판매 목표는 467만5000대(내수 70만1000대, 해외 397만4000대)다. 기아차(000270)는 287만5000대(내수 52만대, 해외 235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