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2025년 민수 항공부품사업 1위..매출 1조 목표"

베트남에 한공기 엔진부품 생산공장 건립
내년 하반기 가동..축구장 면적 8배 크기
  • 등록 2017-06-19 오전 9:00:38

    수정 2017-06-19 오전 9:00:3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테크윈이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에 신규 공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번 해외 공장 건립을 통해 엔진부품의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함으로써 수주활동을 보다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민수 항공기 엔진부품 매출을 2025년까지 항공기 부품 가공업계 1위에 달하는 약 1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한화테크윈(012450)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약 10만㎡ 규모의 부지를 선정하고 베트남 정부에 투자승인을 요청 중이다. 계획대로 승인 받으면 오는 8월 공장 건설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공장 규모는 약 6만㎡로 축구장 면적의 약 8배에 달한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 프랫 앤드 휘트니(P&W), 롤스로이스(Rolls-Royce) 등으로부터 대규모 부품 수주를 성공하며 엔진부품사업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에 엔진부품 제조 공장 설립을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었으며, 물류 환경이 좋고 원가경쟁력이 높은 베트남을 생산 거점으로 선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나믹 프레시전, 반즈, 마젤란 등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사들도 자국 공장과 함께 해외 제조공장을 구축해 제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국내 창원공장은 고부가 제품군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베트남 공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게 되고 베트남 거점은 가격경쟁력이 요구되는 제품군 생산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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