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 "여성의 삶의 질 하락시킬 수 있어"

  • 등록 2017-05-01 오전 10:50:27

    수정 2017-05-01 오전 10:50:27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경구피임약이 여성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구피임약을 먹은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자기 통제력과 에너지 수준, 삶의 활력 등이 현저하게 낮았다.

연구팀은 피임약이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8~35세에 해당하는 건강한 여성 34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집단에는 실제 피임약(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혼합제)을 다른 한쪽에는 가짜 약을 먹였다.

3개월 후에 이들의 삶의 질 점수와 우울증 등을 비교한 결과 피임약을 먹은 여성에게서 삶의 활력도 등이 크게 떨어졌다. 실험 전, 두 집단의 35%가 삶의 질에 중간 수준에서 그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답한 것과 달리 피임약 복용 이후에는 44%가 문제가 있다고 답한 것.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감소나 프로게스테론의 증가 같은 호르몬 변화가 무기력증을 만들 수 있다”면서 “여드름이나 불안증세, 식욕 변화 등의 부작용도 이 같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