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대표는 2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갖고 “국민의당을 비롯한 전체 야권이 새누리에 비해 큰 격차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도부와 국회의원 필두로 모든 당원은 비상한 각오로 야권 재구성과 정권교체 길로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우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정권 폭정 견제하는데 맨 앞에 가장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며 “또한 우리 당의 핵심 당원들은 총선승리 위해서 작은 기득권이라도 기꺼이 포기하는 헌식적 자세를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 정책을 보다 뚜렷하게 제시하고 개발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한달간 우리가 개혁정치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한참 못미쳤음을 자인한다”며 이는 본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반성했다. 천 대표는 “총선까지 남은 40여일동안 심기 일전해서 우리 당이 수권 대안정당 발돋움하도록 사력 다하겠다”며 “국민과 당 위해 필요하다면 어떠한 희생과 헌신도 감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지키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서 외면받고 신뢰 받지 못했던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것은 필리버스터 정국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한다”며 “국당은 오는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국회 정보위의 전임상임위화와 국민 인권 기본권 수호 할 수 있는 테러방지법안을 즉각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