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1호 부동산 P2P 대출 테라펀딩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와 엔젤투자자로부터 총 12억 5천만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라핀테크의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달 3일 중소기업청이 핀테크 산업 중 P2P온라인 대출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허용키로 하고 ‘창업투자회사 등의 등록 및 관리 규정’ 개정을 추진, 이달 12일 시행에 들어간 이후 처음이다.
새로 시행되는 ‘창업투자회사 등의 등록 및 관리 규정’에 따르면 플랫폼 회사와 대부업체가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 대부업체가 플랫폼 회사의 자회사일 경우에만 VC 투자가 허용된다. 또 VC 투자금이 대출금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자금은 플랫폼 회사의 경영자금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양태영 대표는 “정부의 규제 개선 후 업계 최초로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를 이끌어 내며 VC투자의 물꼬를 텄다”며 “P2P 대출 관련 다른 불합리한 규제들도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