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홈쇼핑, 실적부진보다 파격배당…2% ↑

  • 등록 2015-01-29 오전 9:21:55

    수정 2015-01-29 오전 9:21:5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29일 증시에서 GS홈쇼핑(028150)이 강세다.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배당성향을 대폭 높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2.73% 오른 20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GS홈쇼핑은 전날 실적발표를 통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9.1% 감소한 3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1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3500원에서 7700원으로 대폭 상향, 배당성향도 기존 16%대에서 40%대로 높아졌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의 상처를 배당으로 어루만졌다”며 “향후에도 30%대 배당성향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점은 긍정적이고, 최근 1금융권 1년 정기예금 금리가 2% 후반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배당에 대한 긍정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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