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현대위아 30억불탑

산업설비에서 車부품까지 글로벌 경쟁력 '으뜸'
  • 등록 2013-12-05 오전 10:16:55

    수정 2013-12-05 오전 10:40:4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30억불탑을 받은 현대위아(011210)는 산업설비는 물론 특수산업 분야의 장비 변속기 등 부품 분야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세계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정명철 현대위아 대표
산업설비분야에서는 지난해 미국 GM의 알링턴 및 텍사스 프레스라인을 수주했고, 특수산업 분야에서는 전차포 기술을 터키에 수출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화포류 등을 재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프랑스 MDB사로 부터 민항기 착륙장치 부품공급 계약을 맺었고 한국항공으로 수출용 항공기 착륙장치를 공급하는 등 우수한 기술과 생산 및 품질 경쟁력으로 변속기, 등속조인트, 엔진, 모듈, 공작기계, 프레스, 방산, 항공기 부품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이 증가하면서 현대위아의 변속기와 엔진 등 파워트레인 부품도 동시에 해외서 판매가 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GM, 중국 상해기차에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중국을 거점으로 인도, 브리질,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파워트레인 부품이 늘어나 현대위하는 공장을 새로 짓거나 증축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공작기계도 현대위아의 효자품목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우수한 공작기계는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생산기지 네트워크 구축에 안정적인 기여하고 있다”며 “이런 효과에 힘입어 해외 자동차 부품사에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는 글로벌 기업인 애플사에 공작기계를 수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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