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청약을 실시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작년(3만463가구)보다 22.7% 늘어난 65개 단지 3만7370가구였다. 이중 17개 단지(26%)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순위 내 마감한 곳도 36개 단지(55%)에 달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13개 단지 9895가구가 일반 분양을 실시했다. 사업장은 지난해보다 10곳이 줄고 일반 분양 물량도 4895가구 감소했다. 하지만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9곳으로 작년보다 오히려 2곳이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52개 단지 2만7475가구가 공급됐다. 사업장은 작년 대비 20곳이 늘고 일반 분양 가구수는 1만1802가구 증가했다. 이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27개 단지로 작년에 비해 8곳이 늘었다.
지방에서는 대구·부산·울산 등 영남권 강세가 두드러졌다. 부산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에는 2만6144명이 몰렸고, 대구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에는 1만1491명이 청약 접수해 수도권의 1순위 마감 단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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