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검색대 바구니에서 결혼반지 '슬쩍'

  • 등록 2013-11-17 오후 11:13:43

    수정 2013-11-17 오후 11:13:43

(부산=연합뉴스) 부산 강서경찰서는 17일 공항 검색대 바구니에 빼놓은 신혼부부의 결혼 반지를 훔친 혐의로 김모(6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께 외국으로 신혼여행을 가던 서모(30) 씨가 김해공항 국제선 검색대 바구니에 담아 놓은 156만원짜리 결혼반지를 여행가방에 넣어 출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국적자인 김씨는 국내에 남아 있는 가족의 설득으로 최근 귀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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