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장재현 LG경제연구원 통신 책임은 “스마트폰 전체가입자보다 LTE 가입자가 훨씬 더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9월께 1000만명을 넘어서고 연내 1400만 가입자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10월 전후로 출시 예고된 애플의 ‘아이폰5’까지 합세할 경우 가입자 증가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아이폰5가 LTE로 나올 것인지, 아니면 3G로 나올 것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것. 장재현 연구원은 “아이폰5가 LTE 모델로 출시된다면 기존 공식판매처인 SK텔레콤과 KT 이외에 LG유플러스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며 “LTE 가입자가 그만큼 더 빨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 아이패드’가 국내시장에선 기대와 달리 LTE가 빠진 3G 모델로 공급된 전례가 있어 연내 1400만 가입자 전망이 빗나갈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