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은 이달 1-15일 사이 서울,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105.22%를 기록, 전 달(98.41%)보다 6.81% 포인트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 지역 뉴타운, 재개발 등의 재료가 있는 연립.다세대도 10월 91.92%에서 이달 들어 97.88%로 높아지며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인천지역은 이달 들어 토지 낙찰가율이 급등하며 전 달보다 23.07% 포인트 상승한 112.09%를 기록했다.
경매는 외지인도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고 취득할 수 있고, 신도시 토지 보상 등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지며 낙찰가율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도 전 달대비 9.34% 포인트 오른 97.38%를 기록해 4개월째 상승세가 지속됐고, 연립.다세대도 88.45%로 10월보다 2.64% 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