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 대해 정부 차원의 의료 지원이 이뤄진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인권부 장관인 무하마드 이산(Mohammed Ihsan) 장관이 방한해 문경태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을 면담하고 아르빌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라크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지원하기 위해 이라크에 파견근무중인 전문가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가장 시급한 의약품의 수요를 파악해 왔으며, 이번에 무하마드 이산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항생제, 해열제 등 100여종,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
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현재 비축하고 있는 의약품을 4월중에 이라크에 보내기 위해 군용수송기 이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이라크 주민의 건강을 위해 의약품은 물론 심장질환아동 등을 초청 치료하거나 의료기기, 장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