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후와토로리치 피스타치오 생초콜릿’을 17일 단독 출시했다.
이 상품은 세븐일레븐이 일본 현지에 생산 납품하는 업체와 직접 협력해 10여차례 회의와 샘플링 작업을 거쳐 기획한 상품으로 국내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최근 유행하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후와토로리치 피스타치오 생초콜릿은 훗카이도산 우유 생크림으로 만든 피스타치오맛 크림을 생초콜릿으로 감싸고 코코아 파우더로 코팅했다.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 냉동 보관 상품이며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게 먹거나 살짝 녹여 먹으면 된다. 가격은 39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냉동 디저트 상품 판매가 늘어난 데 따라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들어 냉동 디저트 분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배 늘었고, 전월 동기와 비교해도 10% 증가했다. 운영 상품도 10종으로 지난해 말보다 2.5배 많아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했고 현지에서 접했던 상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해외 인기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후와토로리치 초콜릿 2종에 대해 이달 말까지 2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문다영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 상품기획자(MD)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채널의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퀄리티의 이색적인 디저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지역 농업인, 맛집 등 다양한 범위의 콜라보를 통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세븐일레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후와토로리치 피스타치오 생초콜릿’(왼쪽). (사진=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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