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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목2동 232번지 일대 정비계획(안)은 구가 추진하는 재개발 구역 중 목동 지역에서 진행된 첫 신통기획 사례다. 구는 이 일대를 신호탄으로 목동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구역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독·다세대 저층 주택이 밀집돼 있고 협소한 도로와 불법 주정차로 정비가 시급했다. 구는 “그간 도시개발이 지지부진했지만 2022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재개발 사업의 물꼬를 텄고 지난달 1년 8개월 여 만에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되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법적 상한용적률 250%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단지 중앙의 동-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고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지역은 공항대로, 염창역 및 등촌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접 지역도 모아타운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구의 주거 환경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총 42개 구역에서 재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며 목동 지역은 ‘목2동·목4동 모아타운’. 목2동(염창역)·목3동(등촌역) 역세권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