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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8건 가운데 7건이 오후 8시~11시, 8·9번 출입구 계단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대입구역 8·9번 출구는 특히 저녁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이 몰려 차레차례 줄을 서듯이 나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렇기에 사람이 몰리는 만큼 범죄도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호선별로 3·7호선 5건, 5호선 4건, 2호선 3건(홍대입구역 제외), 6호선 2건, 1·8호선 1건씩 발생했다.
계단 천장부에는 ‘안심 거울’을 설치해 직접 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마포경찰서와 협의해 불법촬영 예방 홍보 스티커를 역사 내에 함께 부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자체 점검반을 구성, 불법촬영 위험이 높은 장소들을 순회하며 이를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