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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5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들 모두 ‘파리올림픽 기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휴전하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프랑스의 요청이었고, 좋은 요청이다”며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할 것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제안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헌장을 어기고 있다며 사실상 이 제안을 거부했다. 우크라이나도 휴전은 러시아에만 도움이 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올림픽 기간 전쟁을 중단하는 것은 오랜 전통으로 지난해 11월 채택된 유엔총회 결의안에서도 관련 문구를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