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6일 문을 연 서울시 유일의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렸으며, 박현경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행사에는 내‧외빈과 권역 및 지역 내 책임의료기관과 유관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은 ‘우리 사회 정신건강은 안녕한가?’를 주제로 ▲국내 정신응급 현황과 지역 기반 대응 전략(정수봉 계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운영 경험(박근홍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장) ▲정신과적 응급증상 안정화를 위한 약물 및 비약물 치료(이해우 서울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응급 진료 현장에서의 법적 문제-응급의료법 vs. 정신건강복지법(배현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은 “서울의료원이 지난 10개월 동안 권역정신응급센터를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을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대응 체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였다”라며, “앞으로 정신응급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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