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인플레이션 속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미국 소비자 경기관련 심리 지표의 하락 등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금리형 자산이 포트폴리오에 담아야할 자산”이라며 “특히 고금리의 중장기물 국공채와 회사채간의 금리 차이를 감안해 신용도가 높은 회사채가 유망투자자산”이라 꼽았다.
증시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큰 하반기에는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했다. 높은 실질금리 및 어려운 금융 여건에서는 가치주가 유망하다.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실적개선이 동반되는 고배당, 로우볼 관련 주식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경제전반의 불확실성이 큰 투자상황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한가지 투자자산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마”라며 “투자자들은 주식 또는 채권 등 선호하는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익숙한 자산에 얽매이지 말고 시야를 넓혀 수익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삼성증권은 “올해는 미국 긴축이 어느 정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며, 금융 시장에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주식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의 변곡점 시기를 투자기회로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분기까지는 톱 다운 관점에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 고점 확인 등 불확실성이 축소될 것이고, 바텀 업 관점에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향후 수요 전망을 확인하고 투자를 해도 늦지 않다”며 “3가지 투자전략을 기초로 수익률을 확보할 투자를 시작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