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거하던 남자친구에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영장 신청

송파경찰서, 지난 22일 20대 A씨 살인미수 혐의 적용
21일 오후 송파구 자택서 잠자던 남자친구에게 흉기 휘둘러
경찰 진술에선 "범행 당시 기억나지 않아"
  • 등록 2022-09-23 오전 10:02:11

    수정 2022-09-23 오전 10:02: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잠을 자고 있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2일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자신의 자택에서 남자친구인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19와 함께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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