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의원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비교하며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했다. 그는 “아마추어는 자기만 행복하면 된다. 프로는 자기를 믿고 선택해준 사람들을 위해 직업 생명을 걸고 임한다”며 “윤 대통령은 어느 쪽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마치 모든 인생의 목표를 다 이룬 사람처럼 보인다”며 “‘정권 교체’와 ‘대통령 당선’은 국민 행복, 국가 번영을 위한 수단일 뿐이지 목표가 될 수 없다. 할 일이 태산”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프로는 의무를 생각하고, 아마추어는 권리를 생각한다”며 “지금의 ‘비선’, ‘공사 구분’ 논란은 윤대통령이 후자에 더 치중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프로는 증명하는 자리”라며 “검사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 대선후보 윤석열은 불의, 불공정, 기득권, 구태정치 등 공적인 일에 분노했다. 지금은 자신에 대한 비판에 화를 낸다. 공감을 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어쩌면 프로답지 않아서, 기존 정치인답지 않아서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답지 않아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대통령은 프로 행정가이고, 프로 경제가이며, 프로 국군통수권자이자, 프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