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목적기반 모빌리티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개시

1회 충전 도심 주행 가능 거리 433km
택시용 올인원 디스플레이·2열 승객 편의사양 탑재
고전압 배터리 10년ㆍ30만km 보증…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국내 최초 도입
  • 등록 2022-05-12 오전 9:33:58

    수정 2022-05-12 오전 11:49:3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기아(000270)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니로 플러스는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다.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1세대 니로 전기자동차(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차별화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니로 플러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별 맞춤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64.8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킬로와트(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면서도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해 1회 충전 시 최장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는 5.3km/kWh다.

특히 니로 플러스는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장 433km를 주행할 수 있다. 니로플러스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2열 승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니로 플러스 업무용 모델은 일상 목적의 운행에 필요한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캠핑·피크닉에 최적화한 캠핑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 출시와 함께 선보일 택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도 공개했다. 택시 모델 한정 고전압 배터리 10년·30만km의 업계 최장 보증기간을 적용하며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Battery Refurbish Service)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고객 부담을 덜어준다. 또 개인 택시 고객 대상 구독형 충전 요금제와 법인 택시 고객 대상 100kW급 급속 충전기 무상 설치 등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배출되는 전체 온실가스 중 교통수송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14% 이상(2019년 기준)이다. 니로 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환경 전기 택시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대기환경개선과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택시 모델 라이트 트림 4621만원 △에어 트림 4778만원 △업무용 모델 에어 트림 4778만원 △어스 트림 4904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소비자 요구 기반으로 개발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로서 향상된 공간성과 편의성 외에도 택시 고객 전용 멤버십,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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