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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브리핑에서 “중앙선관위가 지난주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에 대해서 선관위원들의 회의를 거친 후에 선례가 없고, 또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사전투표 부실 관리 문제 등을 포함해 여러 사안에 대해 선관위와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다.
이 간사는 또 한 차례 연기됐던 법무부 업무보고에 대해 오는 29일 오후 2시로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검찰 수사지휘권 폐지에 반발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주로 예정됐던 법무부 업무보고 일정을 유예한 바 있다.
공수처와 간담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 마지막 논의를 하고 있다”며 “오늘내일 중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