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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선관위가 논란 하루만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 강조한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선관위, 이게 뭡니까?”라며 “코로나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관리에 대한 입장표명도 왜 이리 불성실합니까. 제가 알던 선관위는 이러지 않았는데, 어디가 고장난 것입니까?”라고 거듭 질타했다.
선관위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면밀히 검토해 선거일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다만 선관위는 “이번에 실시한 임시 기표소 투표 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사전 투표율일 30%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이 위원장은 “그런데도 선관위는 정리된 해명도 사과도 없다. 선관위원장은 보이지도 않는다”며 “확진자와 격리자가 급증해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2022년 대한민국 선관위 맞느냐, 최고의 역량을 자랑하던 대한민국 선관위 맞느냐”며 “선관위는 오늘이라도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과 사과를 하셔야 옳다. 사전투표 관리의 잘못을 어떻게 개선할지도 밝혀 달라. 선관위의 명예와 신뢰가 빨리 회복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