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찾은 윤석열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다"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부심 가질 수 있는 나라 만들 것"
  • 등록 2022-02-15 오전 10:10:48

    수정 2022-02-15 오전 10:10:4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 “순국 선열이 지켜온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후보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운동에 어떻게 임할지를 묻는 질문에 “조금 전에 글로 쓴 대로 순국선열의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럽고 자부심 있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나라로 만들겠다”며 “그와 같은 각오로 본격 선거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날 참배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 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등과 함께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부터 대전, 대구, 부산까지 450km 강행군을 펼친다. 현충원에 이어 오전 10시에는 청계광장으로 이동한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후 대전으로 이동해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유세하며 대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행정 중심으로 국토를 균형개발하고 과학기술 핵심 기반을 다진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50분에는 대구에서 ‘보수의 심장’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구호로 대구 거점유세에 나선다. 자동차와 로봇 및 섬유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시10분에는 부산에서 ‘청년이 함께하는’ 공정과 상식의 시대를 강조한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부산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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