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 제한없이 편하게’…신한銀,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 선봬

더존비즈온 ERP거래 기업 정상계좌로 바로 사용 가능
  • 등록 2021-11-07 오후 3:44:52

    수정 2021-11-07 오후 3:44:5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더존비즈온과 뱅킹 서비스(BaaS) 기반의 신상품 ‘더존 x 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더존 x 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은 양 사 간의 지난 9월 23일 전략적 지분 투자 이후 첫 협업한 상품이다. 더존비즈온 ERP 거래 법인 고객이면 신한 쏠비즈(SOL Biz)에서 비대면으로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기업의 비대면 계좌 신규 시 적용되는 한도 이용에 대한 제한 없이 정상계좌로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은행 측의 설명이다.

실제 기업이 비대면으로 통장 개설 시 대포통장, 금융사기 등 불법적 사용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이상의 업력과 거래 증빙 서류를 갖춰야 정상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상품은 더존비즈온의 ERP 이용 정보의 비대면 확인을 통해 정상영업 중인 기업으로 인정하며 바로 정상계좌 이용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업인터넷ㆍ모바일ㆍ폰뱅킹(ARS에 한함)을 통한 타행이체수수료 월 100회 면제, △신한은행 자동화기기 이용 현금인출수수료 면제, △현금카드 발급 수수료 1회 면제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더존 x 신한 쏠비즈 기업통장’ 가입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제공한다. 또 신한은행 첫 거래 고객과 전자금융이체 첫 거래 고객에게는 GS주유상품권 1만원 모바일 교환권 1매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더존 x 신한 쏠비즈 기업통장’ 이용 고객 대상으로 기업이 매출 시 발행하는 전자세금계산서와 계좌 입금 내역에 대한 수납확인 자동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은행의 계좌서비스와 ERP내 전자세금계산서가 연동되는 첫 융ㆍ복합 모델로 의미가 크며, 고객은 기존 수기로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BaaS 기반 기업여신 특화 상품과 임직원 대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고객 관점에서 편의와 혜택이 극대화되는 양 사의 융ㆍ복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전경. (이미지=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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