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한국바이오협회장 취임

2년간 협회 이끌어 "K바이오 세계 무대서 선도하겠다"
  • 등록 2021-01-28 오전 8:46:38

    수정 2021-01-28 오후 9:16:2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한승(59·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제7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7일 개최된 ‘2021년도 정기총회’에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협회장은 회원 과반의 찬성을 얻어 선출된다.

고한승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한국바이오협회를 대표해 회원사들의 이익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계의 발전을 위한 소임을 다하게 된다.

고한승 신임회장은 노스웨스턴대(Northwestern University)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바이오업체 다이액스(Dyax) 부사장, 타겟퀘스트(Target Quest) CEO를 거쳐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에 합류했다. 이후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고한승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국내 바이오업계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바이오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K-바이오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정선 현 회장은 27일 제6대 회장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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