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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름 휴가철은 평소보다 백화점 방문 고객 수가 감소한다. 대다수의 고객들이 국내외로 휴가를 떠나서다. 백화점 업계는 여름 시즌을 ‘매출 비수기’로 여기고 영업 행사 외 별도의 고객 휴게 시설을 마련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여행 대신 백화점에서 휴식을 즐기는 ‘백캉스’를 택하는 고객이 늘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화갤러리아는 매장 건물 내부를 휴양지를 별도의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에서는 지난 2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9층 아트홀G에서 ‘갤러리아 포레스트G’ 행사를 진행한다. ‘도심 속 시원한 휴식처’라는 테마에 맞춰 숲 속 테마 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마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해당 편의 시설 내에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입장 인원 제한, 좌석간 간격 유지,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필수 착용 등을 시행할 것”이라면서 “안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백화점 방문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