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방위비 분담금 앞으로 더 오를 것"

"전화 몇 통에 한국 분담비 5억달러 올리기로 결정"
  • 등록 2019-02-13 오전 8:26:25

    수정 2019-02-13 오전 8:26: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지나치게 적게 부담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으로) 5억달러(5627억원)를 더 내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몇 년에 걸쳐 더 올릴 것이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무역과 군사 분야에서 좋은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를 들어 우리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매우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전화 몇 통에 5억달러를 추가로 내겠다고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왜 이전에는 이렇게 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아무도 요청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라며 “더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10일 올해 한국의 분담금을 작년(9천602억원)보다 8.2%, 787억원 인상된 1조389억원으로 책정하는 내용의 제10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인상 금액 5억달러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