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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19)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일부터 카카오 스토리에 BTS 콘서트 티켓, 온라인 게임 ‘테일즈 런너’ 게임머니, 문화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189명으로부터 594만4500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게임머니 피해자들은 1건당 피해액이 2000원에서 5만 원으로 대부분이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기 피해금 대부분을 스포츠토토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의 직거래는 사기일 가능성이 커 유의해야 한다”며 “거래 전에 경찰청 ‘사이버캅’ 앱에서 피해 정보를 검색하거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통해 거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