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 시장은 내수시장 규모가 작아 그간 우리 기업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작년 말 발효한 한·호주 FTA와 연내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한·뉴질랜드 FTA를 통해 국내 기업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KOTRA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전문유통망 △대형유통망 △온라인 및 홈쇼핑 등 크게 3가지 유통망으로 나눌 수 있다. 에이전트나 수입 유통사 등 전문유통망을 활용한 진출은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적합하다. 파트너 발굴 등 초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파트너의 현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및 홈쇼핑 유통망을 활용하는 방법은 제품 후기나 사용설명을 자세히 할 수 있는 가정용품이나 소형 전자제품 품목에 유리하다. 제품에 대한 정보 습득을 중요시하는 현지 소비자의 특성상, 바로 매장으로 납품하기보다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홈쇼핑·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는 편이 소비자를 사로잡기에 적합하다.
호주의 온라인 유통시장은 최근 6년 간 연평균 18.9%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년 평균 9.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주방가전기기 제조사 휴롬은 홈쇼핑·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휴롬은 지속적으로 국제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바이어 발굴을 위한 일반 해외마케팅과 함께 호주 전용 웹사이트를 따로 운영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서고 있다. 또 TVSN 등 현지의 유명 홈쇼핑에 입점하는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올해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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