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반값 홍삼'으로 2천억 어린이 홍삼시장 노려

롯데마트 이어 이마트도 반값 어린이 홍삼 파우치 출시
어린이 홍삼시장 1800억 추정..해매다 30% 씩 '쑥쑥'
  • 등록 2014-05-21 오전 10:11:57

    수정 2014-05-21 오전 10:26:4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해 반값 홍삼으로 재미를 본 대형마트가 이번엔 어린이용 홍삼제품을 통해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대형마트가 속속 반값 홍삼제품을 어린이용으로 확대하는 것은 지난해 반값 홍삼의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

이마트(139480)는 오는 22일부터 어린이 한방 전문 병원인 함소아 제약과 함께 만든 자체 브랜드(PL) ‘어린이 홍삼’ 4종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 ‘어린이 홍삼’(위)과 롯데마트 ‘통큰 홍삼 키즈’
어린이 홍삼은 섭취 아동의 연령대에 따라 단계를 구분한 점이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용량 등이 업계 1위 제품인 정관장 ‘홍이장군’과 똑같다. 하지만 가격은 딱 절반으로 맞췄다.

이마트 어린이 홍삼 제품은 450만건이 넘는 진료 환아의 처방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함소아 제약에서 개발한 맞춤형 식물 농축액을 넣었다. 롯데마트의 통큰 홍삼 키즈와 주니어도 국내산 6년근 홍삼만을 사용했다. 또 어린이용은 천연 아가베 시럽으로 단맛을 냈고, 청소년용은 배, 황기, 대추 등의 한방 성분을 함께 담았다.

앞서 롯데마트도 이달 초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용 홍삼제품인 ‘통큰 홍삼 키즈’(20ml*30포)와 ’통큰 홍삼 주니어‘(60ml*30포)를 각각 시중대비 절반 수준인 4만원에 선보였다. 어린이용 제품인 만큼 품질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어린이용 홍삼 제품 시장은 매년 3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추세와 맞물려 불황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한달에 8만~13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어린이용 홍삼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젊은 부부들을 겨냥해 어린이 홍삼을 내놓게 됐다”며 “저렴한 가격 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전문 한방병원인 함소아 한의원의 연령대별 처방이 들어가 있어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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