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와 갤럭시탭 사용자들이 화가 단단히 났다. 온라인 휴대폰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를 성토하는 게시글이 끝없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20일 이들 제품에 대해 더 이상의 사후지원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힌 삼성전자의 발표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갤럭시 제품들에 대해 내년 1분기 중으로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대상에는 갤럭시S II와 갤럭시 노트를 비롯해 갤럭시S II LTE, 갤럭시S II HD, 갤럭시탭 10.1, 갤럭시탭 8.9 LTE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 등이 제외된 것이다. 갤럭시S와 갤럭시탭의 경우 4.0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엔 하드웨어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와 갤럭시탭이 이번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빠진 것은 아쉽지만,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던 제품들로 사후지원 서비스를 하지 않았다고 보긴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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