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팬택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80X800 해상도를 구현하는 샤프의 4.5인치 ASV LCD를 탑재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LT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신제품의 해상도는 통상 HD급으로 일컬어지는 1280X720을 뛰어넘는 것이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 HD LTE`와 LG전자(066570) `옵티머스 LTE`에 각각 탑재된 HD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IPS 트루HD LCD의 해상도는 1280X720 수준이다.
팬택이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강조하는 것은 3G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의 4G LTE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고해상도의 영상을 빠르게 내려받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손안의 영화관`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베가 LTE는 4G LTE 통신 기술을 지원함은 물론 퀄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에 1GB DDR2 RAM 메모리를 탑재하는 등 최신 사양 등을 갖췄다.
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 LTE 스마트폰으로 팬택의 명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이동통신 3사 공용 LTE 스마트폰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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