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태블릿PC의 '축제'.."아이패드·갤탭 잡겠다"

LG전자, 듀얼코어 탑재 안드로이드 태블릿PC 공개 예정
모토로라·델·NEC도 안드로이드 선택
삼성전자·MS, 윈도 7 기반 `글로리아` 선보일 듯
  • 등록 2010-12-24 오전 9:59:45

    수정 2010-12-30 오전 11:21:04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태블릿 PC 시대가 왔다.`

글로벌 전자 업계가 오는 2011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 태블릿 PC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이는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태블릿 PC 시장은 아이패드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탭`으로 양분돼 있다.

글로벌 전자 업계의 태블릿 PC 출시가 이어지며 오는 2011년에는 전 세계에서 `태블릿 PC` 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 `안드로이드가 대세`…LG전자 등, 태블릿PC 신제품 공개 예정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CES 2011에 안드로이드 3.0버전(허니콤)을 적용한 태블릿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허니콤은 기존 안드로이드 OS에 비해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OS. 태블릿 PC를 위해 구글이 개발한 버전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8.9인치로 9.7인치의 아이패드와 7인치의 갤럭시 탭 중간 수준이다. 엔비디아 1GHz(기가헤르츠)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PC에 맞먹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LG전자는 아직 이 제품을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LG전자는 현재 일반 전시와 론칭쇼 등의 방안을 놓고 최종 결정을 검토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 역시 허니콤 버전을 탑재한 태블릿 PC를 공개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태블릿 진화라는 제목으로 최근 태블릿 PC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모토로라의 태블릿 PC 티징 영상 중 한 장면.

영상은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의 단점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태블릿 PC라는 점을 내세운 것이다.

삼성전자 역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탭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델, NEC 등도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태블릿 PC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MS "태블릿PC, 우리도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도 태블릿 PC를 앞세워 시장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7 OS 기반의 태블릿 PC `글로리아`를 CES 2011 전시회에서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는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의 10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슬라이드 키보드를 적용해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 PC `글로리아`.(출처: 엔가젯)



태블릿 PC의 약점으로 꼽혔던 입력 용이성 등을 해결한 제품인 만큼 태블릿 PC 대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노트PC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 PC 시장 성장에 따라 많은 전자업체에서 태블릿 PC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내년 이후에는 시장에서 여러 종류의 태블릿 PC 제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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