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앞두고 주춤..개인 차익매물

  • 등록 2010-07-08 오전 11:36:53

    수정 2010-07-08 오전 11:36:53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해 1700선을 넘보고 있다.

미국에서 불어온 실적 모멘텀에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1700선을 앞둔 경계감에 추가 상승에는 힘이 달리는 모양새다.

8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8포인트(1.22%) 오른 1696.03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소매유통주와 금융주 실적 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엿새만에 1만선을 되찾았고, 나스닥과 S&P지수도 나란히 3% 넘게 급등했다.

장초반 국내 증시도 힘차게 출발하며 실적 훈풍에 올라탔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1702까지 오르며 1700선 안착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오전 내내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끊이지 않으며 1700 안착을 어렵게 하는 분위기다. 옵션 만기를 맞아 매도우위가 점쳐졌던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374억원, 기관이 1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1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의료정밀이 3.8% 급등하며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고 철강금속과 은행, 증권주 등이 2% 넘게 뛰어오르며 실적 기대감을 만끽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대체로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는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스코(005490)신한지주(055550) 등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SK텔레콤(017670)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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