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BS콘텐츠허브(046140)는 10월 초 제휴를 맺었다. SBS콘텐츠허브(구 SBSi)는 SBS 미디어그룹내 모든 콘텐트들의 관리와 유통을 맡고 있다.
SBS콘텐츠허브는 최신영화와 애니메이션, 국내 뮤직비디오 등 매월 20여종의 동영상콘텐트를 삼성모바일닷컴에 최적화하여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신규 출시 단말을 중심으로 지원단말기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서비스 장르도 SBS의 인기 드라마와 교육프로그램, 다큐멘터리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스포츠 중계권 등 권리 및 상황에 따라 김연아 선수 등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는 스포츠 경기도 하이라이트 영상 콘텐트를 다운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삼성의 최신 모바일단말을 통해 인기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며 "합법적인 동영상 다운로드 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