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 전망에 대해 "원화 강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어려움도 있겠지만 계절적 IT수요 개선 기대와 함께 전사 차원의 매출과 수익성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주력사업들의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램 시장의 경우 성수기 진입에 따라 PC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은 50나노급 공정전환을 확대하는 한편 40나노급 도입으로 원가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낸드플래시 역시 40나노 이하 공정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16대9 멀티미디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LED 백라이트 채용 제품을 늘리는 등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6월 양산에 들어간 8-2라인을 최대로 가동해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 거래선 기반 확대와 시장지배력 강화에 더욱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글로벌 전략폰인 `삼성 제트`를 비롯해 `옴니아2`, `스타` 등의 주요모델 판매를 늘려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와 달리 4분기의 경우는 수요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전망을 쉽사리 낙관만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 및 제품 경쟁력, 글로벌 SCM체제 등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사적인 비용효율화 등 원가절감 노력 등을 배가하여 향후에도 보다 좋은 경영실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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