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빼고 정성은 더하니 인기 ‘쑥’

프랜차이즈업계,'마이너스 마케팅'으로 불황 돌파 나서
  • 등록 2009-07-01 오후 3:33:00

    수정 2009-07-03 오전 9:59:33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의 창업시장에선 움츠러든 창업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창업비용을 획기적으로 확 줄인 시스템을 선보이는가 하면 매출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이너스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는 조리시간 단축 및 인건비 절감, 조리의 간편함렁. 예비창업자는 물론 사업주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반가운 것은 없다. 이는 가격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소비자에게도 이익이다.

◇ 고정비 줄인 곳에 예비창업자 몰린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 http://www.dahanoo.com )는 직거래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에 이어 산소포장(MAP방식) 한우 유통시스템을 도입, 별도의 인력과 점포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줄임으로써 창업비용 절감과 운영편의성 극대화로 매장운영 경험이 적은 초보창업자들에게 적합하다.

참나무 삼겹살전문점 ‘군삼겹’ ( http://www.gun92.com/ )은 직제조-직구매-직유통의 ‘3직물류시스템’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참나무 초벌구이 시스템을 운영, 여성 및 초보자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 무첨가 상품 앞세워 깐깐해진 소비자 공략

식품첨가물 위해성 논란으로 '무첨가 제품은 좋은 것'이란 도식이 확고히 자리잡자 프랜차이즈 업 계는 색소나 화학방부제 등을 뺀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다하누’의 5無(무방부제·무조미료·무색소·무소금·무설탕) 곰탕은 100% 한우 사골과 잡뼈를 사용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최첨단 시설에서 가열 살균된 제품. 대한항공 VIP 퍼스트클래스용 기내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재구매율이 85~90%에 달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보쌈전문점 ‘원할머니보쌈’ ( http://www.bossam.co.kr/ )은 보쌈, 족발, 새싹쟁반무침면에 원재료에서 완제품까지 MSG(인공화학조미료) 등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박가부대는 전 제품에 무첨가 하고 있다.
 
또한 무김치가 LOHAS(친환경소비)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3월엔 보쌈김치 생산라인과 족발이 HACCP 지정을 받았다.

치킨업계도 마찬가지이다.
구워서 먹는 맛있는 치킨을 추구하는 '굽네치킨' ( http://www.goobne.co.kr/ ) 역시, 위생적이며, 안정적인 원료을 꼽을 수 있다.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된 위생적인 닭고기만을 사용하며, 닭고기 생산 공장 직영으로 신선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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