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무보증 3억불 공모 발행..L+390bp

리먼 사태 이후 시중은행중 처음
청약금 발행금액 9배 몰려
  • 등록 2009-06-03 오전 10:46:33

    수정 2009-06-03 오전 10:46:33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KB금융지주 주력자회사인 국민은행이 2일 3년만기 달러화 3억불의 고정금리부 채권을 정부의 보증 없이 발행했다. 리먼 사태 이후 시중은행 중 처음이다. ☞관련기사 2009.06.02 15:17 <국민은행 3억불 무보증채 해외 공모> 참조 

로드쇼 없이 하루 만에 라이보에 가산금리 390bp를 적용한 가격에 발행됐다. 이는 국민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최초 금리(가이던스)인 라이보+400bp보다 소폭 떨어진 것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모두 180개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발행금액의 9배 이상인 28억달러의 청약이 접수돼 성황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69%, 유럽 31% 였다. 투자자별로는 은행 12%, 자산운용사 58%, PB 25%, 기타 5% 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우리나라 시중은행이 정부 보증없이 처음으로 발행한 달러화표시 선순위 채권이다. 올들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20억 달러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었다.
 
국민은행의 80억달러 중기 외화 조달 프로그램(Global Medium Term Note Programme)에 따른 이번 채권 발행은 바클레이즈 캐피탈, BNP파리바, 씨티그룹, HSBC, JP모간이 공동 주간 및 인수단, KB투자증권이 주간사로 발행업무를 맡았다.

쿠폰금리는 5.875% 이며, 이 채권은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는 각각 A2 와 A 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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