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으로 자동차 추가 지원안의 설계자로 손꼽히는 칼 레빈 상원의원은 16일(현지시각) NBC에 출연해 미 자동차업계가 경영진 전면교체를 고려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
레빈 의원은 현 시점에서 "의회의 지원을 얻는 것과 얻지 못 하는 것의 차이라고 한다면 경영진이 사퇴를 고려할 것인지의 여부"라고 말했다.
미국 상원은 17일(현지시각) 자동차산업 추가 지원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혈세낭비라는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레빈 의원 등은 자동차업계의 일자리 창출능력에 구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포드와 크라이슬러의 경영진이 업계가 침체 국면에 빠져든 최근 2년래 외부에서 수혈된 인사들인 반면, 웨고너는 1970년대말부터 GM에서 일해 온 `GM맨`이기 때문에 책임공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 등 추가 지원을 추진해 온 민주당 의원들은 그간 경영진 교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해왔다. 관련기사☞`릭 웨고너의 운명도 車 지원안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