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작년 최대실적..고속성장(상보)

올해 매출액 520억, 영업이익 70억 목표
"미국사업도 본격 진행"
  • 등록 2007-02-14 오전 11:16:43

    수정 2007-02-14 오전 11:16:43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e-페이먼트 전문기업인 모빌리언스(04644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미국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창엽 모빌리언스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에 이어 올해는 실물 시장의 확대와 미국에서의 본격 사업개시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2000년 창업이래 연평균 매출증가율 32%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 390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해 휴대폰결제 시장규모는 전년 7700억원에서 9600억원으로 증가한 가운데 48%(4600억원)의 거래시장을 확보해 2002년부터 5년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게임과 음악, 포털 커뮤니티, 영화 등 디지털 콘텐트 거래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서적, 티켓, 대학입시원서, 오픈마켓 등 실물 시장에서의 거래가 처음 도입돼 시장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모빌리언스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황 사장은 "올해는 UCC형 콘텐트 거래증가와 무선인터넷망 개방 서비스 등으로 전체 시장규모가 3400억원 증가한 1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목표를 매출액 52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올해는 국내 시장의 실물 결제비중을 올해 9%에서 20% 수준으로 예상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또 글로벌 페이먼트 기업으로 약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모빌리언스 미국법인이 지난 7일 미국내 유일의 유선전화 결제회사인 페이먼트원社와 폰빌 결제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 오는 6월경부터 1억5000만명 미국 유선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한 결제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분기에 이통3사와 연계한 모바일 충전형 선불결제 수단인 'R머니' 서비스와 'MMS' 기반의 휴대폰 결제연계서비스인 '바이포미(Buy4Me)' 서비스 등을 선보여 수익구조 다변화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황 사장은 "2009년까지 거래규모 2조원 시대에 대비해 매출액 1000억원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빌리언스는 성장과 함께 조직 정비도 실시했다. 전체 사업부문을 기존 5개본부 체제에서 국내사업부문과 해외신사업 부문으로 이원화해 산하에 4개본부를 조정, 재배치했다.

국내사업 부문에는 김성호 부사장(42세)을 새로 영입했고, 기존 이장희 부사장은 해외신 사업부문의 해외사업과 사업다각화를 총괄토록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