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최근 바이오스타 프로젝트 기업으로 선정된
메디포스트(078160)는 4일 향후 5년 간 약 94억원을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국내외 상품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스타 프로젝트는 기초 연구보다는 사업화로 직결,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바이오 기업의 연구를 지원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지난 2월 발표돼 27개 기업이 31개 과제를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근 5개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국내 임상 진행과 유럽 시장 진출안을 산자부에 제출, 승인을 받았다.
향후 메디포스트는 정부에 제출한 프로젝트대로 국내 임상시험 진행은 물론,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의 규정에 따라 유럽에서 카티스템™의 전임상시험,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티스템™은 지난 4월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임상 시험에 돌입한 연골재생 관절염 치료제다. 오는 2007년 국내에서 상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국내 3000억원, 해외 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